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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화재 예방할 수 있다”
신봉수 나주소방서장
2014년 10월 20일 (월) 11:58:42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 신봉수 나주소방서장
요즈음 건조한 날씨와 겨울철을 앞두고 전국의 축사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화재로 인해 큰 피해가 났었던 지난 9월14일 전남 나주 노안면 축사(돈사)에서 돼지 1만여 마리가 화재로 8억52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지난 1월11일 영광군 법성면 축사에서도 6억5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었다.

또 보성소방서 관내(보성, 고흥군)에서도 3년간 축사 화재가 총 13건, 1억2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8건, 전기 4건, 기계적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축사화재가 피해가 큰 것은 짧은 시간에 급격히 연소하는 축사 내 볏짚 등 가연물, 조립식 패널 구조와 더불어 다수의 가축이 열, 연기로 인해 질식돼 죽기 때문이다.

이러한 축사에 대한 화재예방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는데 지금의 축사는 대부분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출동 애로와 축사 내 보온재 등의 다량 가연물로 화재 시 쉽게 확대 확산돼 많은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한번의 화재로 축사소유자는 많은 재산피해를 떠 앉게 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다. 축사화재예방을 위한 첫 번째는 축사관리자가 화재로부터 축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 소화기를 곳곳에 배치한다면 화재 시 초기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해 축사 건축물 및 가축들을 보호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두번째로 대부분의 축사화재는 전기에서 기인되는데 전기시설의 재정비가 되기 위해서는 한전, 시·군의 도움이 필요하다. 축사 내 전기안전점검을 전부 실시해 농가가 필요한 전력소비량을 확인하고 부족 시 전력공사에 신고해 반드시 승압공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축사 내·외부 전선 피복상태, 안전개폐기 점검을 통해 이상 있으면 즉시 교체하는 등 전기 안전점검을 통한 사후관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그리고 나서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축사소유자나 종사자들에게 화재발생원인 및 화재초기대응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받고 소방훈련를 병행 실시한다면 분명 화재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시·군청에서도 소방차 진입을 위한 소방로를 확보하고 도로 정비를 해준다면 축사화재 시 신속하게 현장도착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이처럼 축사화재예방은 농장주 및 축사 관계기관의 관심, 즉 자율방화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축사화재, 나 아닌 다른 누구에게만 오는 재앙이 아닌 충분히 예방한 가능한 인재’라는 사실 잊지 말자.

신봉수 나주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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