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0월29일 밝혔다.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추진되는 이번 대책은 건축물 관리자에 대한 화재 대응역량 강화, 소방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 등 철저한 예방활동과 소방관서의 현장대응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 기간 도 소방본부와 도내 각 소방서는 ‘소방안전 현장확인특별기동반’을 운영해 소방안전 저해요인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게 되며 민간업자가 실시한 소방시설 자체점검에 대한 표본조사를 강화한다.

또 기초생활수급가구·독거노인 등 취약가구, 화재경계지구, 소방차량 진입 곤란지역, 주거용 비닐하우스, 축사시설, 화목보일러 등에 대한 화재예방활동을 추진, 서민밀집거주 지역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특히 대형화재 취약대상 소방특별조사, 무허가 위험물 및 불법 위험물 운반용기 일제단속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는 ‘제67회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 한 달 도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11월4일에는 전국적으로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해 비상구 개방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부터는 성탄절·연말연시 등 자칫 들뜨기 쉬운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추가로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 소방본부는 지역별 안전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특성과 여건 분석을 통한 민·관 협력체계 마련 및 재난 공동대응을 위한 응원협정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상대 충남소방본부장은 “다가오는 겨울철 도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전원이 화재예방 및 경계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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