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박진완)는 본격적인 추위와 함께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월30일 창원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직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을 위한 회의를 실시했다.

‘제67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조직 결속을 강화하고 오는 11월4일 오후 5시에는 비상구 안전점검 캠페인 등 시민공감형 화재예방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이나 대형마트 등 비상구 관리 원칙을 알리고 비상구 표시 안전 스티커를 나눠 주는 활동을 펼친다.

올해는 특히 건축물 관리자에 대한 화재대응역량을 기르고 소방시설 안전대책 관행을 정상화해 소방관서 총력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소방안전현장확인 특별기동반을 운영하고 민간업자가 실시한 소방시설자체점검에 대한 표본조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독거노인 등 취약가구,화재경계지구,소방차량 진입 불가지역,쪽방촌,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화재예방활동을 추진 서민 밀집 거주지역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특히 폭설 및 한파에 대비한 119긴급구조체계도 강화한다. 폭설 고립지역에는 헬기 ·구조대·의용소방대 등을 동원 인명구조를 할 수 있도록 주민긴급대피 지원에 나선다.

또 모든 시민이 자기 집의 자율방화점검을 실시하고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 및 생활안전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박진완 창원소방본부장은 “이번 회의는 화재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예방현장 활동과 대응체계에 중점을 두고 의용소방대와 합심하여 겨울철 대형재난 방지에 주력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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