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송래)는 여름 휴가철 및 방학기간에 이용객이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되는 펜션, 콘도 및 청소년시설 등 797개소에 대해 대형사고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6월18일 밝혔다.

경기 북부지역은 수려한 산과 계곡이 많아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여행·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려는 이용객이 증가하고 여가시설 특성상 소방차량의 진입이 곤란하고 원거리에 위치하며 조립식 건물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 요인이 상존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경기북부 지역의 청소년 수련시설 및 펜션 등에서 8건의 화재로 3억4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올해에도 2건의 화재로 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는 유관기관과 특별합동점검, 자위소방대 편성·운영 사항,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피난안내도 및 기본 소화장비 비치 적정성 확인 등을 중점 실시한다.

제2소방재난본부 조송래 본부장은 "여가시설에서 가슴 아픈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소방만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으니 여가시설 관계자들도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본 소방장비를 충분히 갖추고 화재 및 재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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