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박조현)는 서해 중부 지역의 대산항, 군산항, 상왕등도항 등 24개항(무역항, 연안항, 국가어항)과 주요 여객선 항로에 대해 위성측위기(GPS) 및 선박을 이용해 현지조사를 시행했다고 11월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무역항인 군산항과 장항항, 연안항인 비인항을 비롯해 서해 중부지역 국가어항의 해안선 변동, 신설된 어항시설, 지명 등 100여건의 변동사항을 발견했으며 2012년 연안항으로 지정된 상왕등도항도 새롭게 조사했다.

현재 항만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구시포항과 항만공사로 인해 해안선 변동이 심한 삼길포항의 새로운 해안선을 측량했으며 서해안 항로지의 개정을 위해 항로, 조류, 방파제, 지명 등 다수의 항해안전 정보의 변화를 확인했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 박조현 소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국립해양조사원이 발행하는 서해안 항로지에 반영되고 관련 해도를 수정․보완해 항해하는 모든 선박의 안전항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선박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관할해역의 해양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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