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대구와 경북 간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선 터널공사(연장 2818m)가 영대교 하부 남천 하저 통과구간을 마지막으로 2년 4개월간의 터널 굴착공사 끝에 1월28일 전 구간이 관통됐다.

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선은 수성구 사월역에서 경산시 영남대까지 총연장 3.3km 구간을 정거장 3개소와 환기구 구간은 개착공법으로, 나머지 2818m는 터널공법으로 추진되는 공사로서 지난 2007년 7월에 착공해 현재 정거장 구조물과 터널 방수 및 복공(Lining)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공정은 1월 기준 45%로 오는 2012년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에 관통되는 영대교하부 남천 하저 통과 구간은 토피가 얕고 지질상태와 지층변화가 극심해 지반보강 등 특수공법으로 선 시공한 후 굴착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시 하면서 공사를 진행했던 관계로 타 구간에 비해 다소 시일이 소요됐다.

이번 관통으로 경산연장선 전 구간이 한 작업장으로 연결돼 작업의 효율성이 높아져 공사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중 정거장구조물과 터널복공 작업을 완료해 건축, 궤도, 전기분야 공사를 착수하고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 복공판 철거와 도로복구를 완료해 오는 2012년말 개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산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하루 3만5000여명의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하게 돼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노선 주변과 역세권 개발이 촉진돼 지역경제와 균형발전이 상생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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