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로 탄생 22주년을 맞는 ‘V3’ 브랜드를 의인화했을 때 가장 어울리는 유명인은 손석희 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V3 탄생 22주년을 맞아 일반 시민 및 사내직원 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6월25일 밝혔다.

조사결과 V3를 사람으로 표현했을 경우 직업으로는 의사(54%), 회사원(10%), 경찰(8%) 순으로 이어져 V3의 컴퓨터 치료의 성격과 연결됐다. 성격은 논리적일 것 같다는 대답이 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민첩하다’가 15%로 그 뒤를 이었다.

사용자들이 V3 브랜드를 접했을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유명인으로 손석희 교수가 48%를 차지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순신 장군이 14%, 방송인 유재석이 13%로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자, 그리고 과거에 ‘100분 토론’을 10년 간 이끈 경력과 함께 그의 청렴함과 논리성 등이 V3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시민만을 대상으로 한 안철수연구소 브랜드 설문조사에서는 57%에 달하는 과반수가 보안 프로그램 V3 다운로드로 안철수연구소를 알게 됐다고 답했으며, 온라인 신문과 TV가 각각 12%씩으로 V3가 안철수연구소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으로는 최근 강연과 매체를 통해 중소벤처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V3의 개발자 안철수 박사를 떠올리는 비율이 41%로 압도적이었고 V3가 31%로 뒤를 이었다.

V3는 척박한 국내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22년 간 지속돼온,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이자 상징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탄생한 가장 오래된 아시아 대표 보안 소프트웨어이기도 하다. 미국 보안 기업들이 세계 보안 시장 판도를 좌우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로컬) 시장을 50% 이상의 시장점유율로 지키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신화’적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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