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기술원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화재안전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기술원과 국내 소방산업이 경쟁력을 갖춰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성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원장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기술원이 우선 UL 등 세계적 기관들과의 대등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기준 특성을 분석‧연구하고 새로운 검‧인증 개발로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겠다”며 “첨단 장비를 확충함과 동시에 시험인력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성준 원장은 이어 “국내 소방용품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도록 기술기준을 강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기술기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선진화하는 사업이 올 해에는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우수품질인증 제품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강화할 예정이고 애로기술 해결 및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 원장은 또 “소방산업 진흥을 위한 장‧단기 시책을 혁신해 소방산업 육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단기적인 육성 지원책 외에도 건전한 소방시장 확립 등을 위한 거시적인 목표를 위해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분였다.

이하는 문성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신년사 전문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 문성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신년사 전문

새로운 희망을 품은 을미년 새해를 맞아 모든 분들께 평안과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해 우리나라의 소방산업이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열정을 쏟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해는 국민안전의 일각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참으로 슬픈 한 해였습니다. 전 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한 세월호 사고와 미우라리조트 붕괴사고, 판교 공연 사고 등 많은 인명 사고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사고들은 화재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기술원이 과거 해 온 일들에 대해 반성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새로이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새해에도 기술원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화재안전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기술원과 국내 소방산업이 경쟁력을 갖춰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술원이 우선 UL 등 세계적 기관들과의 대등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기준 특성을 분석‧연구하고 새로운 검‧인증 개발로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겠습니다.

또한 첨단 장비를 확충함과 동시에 시험인력 교육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국내 소방용품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도록 기술기준을 강화하겠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기술기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선진화하는 사업이 올 해에는 마무리 될 예정이며, 우수품질인증 제품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애로기술 해결 및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둘째, 소방산업 진흥을 위한 장‧단기 시책을 혁신하여 소방산업 육성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단기적인 육성 지원책 외에도 건전한 소방시장 확립 등을 위한 거시적인 목표를 위해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가겠습니다.

소방용품의 검사관련 제도를 검토해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최종소비자 및 설계‧감리자의 소방제품 선택권 확대를 위한 유통체계 혁신과 소방용품 내구연한제 도입 등에도 힘을 싣겠습니다. 또한 우수 디자인 제품 개발을 위한 지원과 정부 R&D 지원금 확보, 특허제품의 신속 수용 등 산업체 지원 사업들에 내실을 기하겠습니다.

셋째,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계속해서 민원처리 체계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기술원이 2014년 시행한 'SOS를 통한 행정절차 간소화'는 정부3.0 우수사례와 기획재정부 주관 기관성과제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올 해에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민원처리 과정으로 모든 처리체계를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민원처리 개선을 위한 크고 작은 아이디어들을 공모하여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부터 즉시 시행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국민안전 홍보 강화와 소방산업 기술 육성 및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 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 해 산업체 현장과 학계, 유관기관에서 주신 고귀한 의견들을 아로새겨 올 해에는 모두 함께 웃는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기술원에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5. 1. 1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원장 문성준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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