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월28일 함께 경기 북부지역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온 포천시를 방문해 AI와 구제역 방역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10년 구제역의 전국 확산으로 인한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감안해 지방을 총괄하는 행자부와 전국의 방역을 담당하는 농식품부가 협업을 통한 선제적인 예방차원에서 추진됐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겨울 추위 속에서도 AI·구제역의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하시는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포천시는 수도권에 인접하고 있고 군부대가 밀집된 지역으로 사람과 물류의 왕래가 많은 만큼,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차단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행정자치부는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구제역 및 AI 확산 추이, 진행상황 등을 면밀히 공유하면서 필요시 지방의 피해농가 지원대책 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 이번 포천시 방역대책 합동점검과 같이, 행정기관 간 적극적 협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하는 국정운영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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