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화 경남소방본부장은 지난 1월 5일 발생한 창원시 진전면 동산교차로 부근에서 구조 작업 중 중상을 입어 경상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마산소방서 허중구 직원을 2월4일 방문해 위문 격려했다.

허중구 소방공무원은 교통사고 구조 작업 중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용차에 부딪쳐 뇌출혈 및 다발성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병실을 찾은 이창화 경남소방본부장은 경남소방공무원이 모금한 1500여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당부했다.

이창화 경남소방본부장은 “이제 설이 다가오는데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다 이렇게 부상을 당해 누워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며 “지금은 몸이 불편하겠지만 치료 잘 받아 하루빨리 완치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동료들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남소방본부에서는 창원소방이 2012년에 경남소방과 분리됐지만 소방현장에서 묵묵히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애쓰다 부상당한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경남소방본부 소속 2151명의 소방관이 1508만원을 자율 모금해 이날 전달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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