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오대희)는 설 명절 연휴기간 중 당직 병․의원 및 약국안내, 의료상담 지도 등 응급 의료에 관한 일체의 서비스는 119로 신고하면 제공 받을 수 있다고 2월9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병원과 약국이 휴무에 들어가는 설 연휴기간 중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비상근무상태로 전환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와 의료상담을 행하고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병원 이송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구급상황관리사 외에 주간에는 공중보건의를 야간에는 의료지도의사를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평일 대비 5~6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는 진료가능 병·의원 및 운영 중인 365약국 등의 문의에 대비해 비상접수대를 증설 운영하고 6명의 구급상담 전문요원을 특별히 활용해 연휴기간에 발생하는 응급의료 상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45대 334명으로 편성된 119구급대는 24시간 상시 출동체계를 갖추고 응급상황에 맞는 적정 병원의 선정과 이송에도 만전을 기하고 고속도로 교통체증, 산악사고, 응급환자 발생 등 특수한 상황 발생 시에는 구급헬기를 운영키로 했다.

오대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과거 병·의원 및 약국안내 등 정보제공, 의료지도 상담 업무를 1339에서 이행했으나 지난 2012년 6월부터 119에서 통합운영하고 있는데 병의원, 약국 안내 및 응급상황 발생 시 국번 없이 119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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