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 침하로 인한 가스시설물의 손상 위험이 제기됨에 따라 도내 고압가스 저장소 등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월25일 밝혔다.

오는 4월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도시가스 공급시설, LPG 및 고압가스시설, 휴게소, 터미널 등 가스사용시설 등 충남도 내 1735곳이다.

점검방식은 시설관리 주체에 의한 1차 자체점검과 도와 시·군, 가스안전공사의 2차 표본 합동점검이 병행 실시된다.

특히 2차 표본 합동점검은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및 가스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남도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조치 및 안전관리 준수사항 계도를 실시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충남도청 관계자는 “가스시설물 결함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며 “사람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이번 점검에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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