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 교육대 전임교수단은 국내외 대형재난 대응사례를 분석·정리한 ‘대형재난 대응사례 분석집’을 발간했다고 7월6일 밝혔다.

이 자료집은 대규모 인명·재산피해를 초래한 국내외 대형재난 사고사례를 수집해 현재의 재난 및 안전관리법상의 재난대응체제를 기준으로 재해석했다. 

또 세계적인 규모의 인천국제공항과 인천대교, IFEZ 개발 등 동북아 국제비지니스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시의 현시점에서 시민의 절대적 안전확보를 위해 필요한 사고사례를 선정했다.

기존의 사고사례집이 재난발생원인 및 피해현황에 중점을 둔 반면에 이번 대형재난 대응사례 분석집은 재난원인 및 피해현황 뿐만 아니라 대형재난 사고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대응활동 · 유관기관과의 공조활동 및 사후개선점 등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분석집의 구성은 크게 ‘1장.사례분석을 위한 현행 법제도 및 이론 고찰’과 ‘2장.실제사례 분석’으로 구성됐으며, 1장에서는 재난, 재난관리, 재난대응 등의 개념 및 이론적 설명을 기술했고, 2장에서는 국내외 발생한 대형재난사고 중 사고원인(부주의/테러/방화/지진/태풍 등) · 소방대상물(고층빌딩/열차/항공기/위험물저장시설 등) 및 사고규모 등을 감안해 국내사고는 상주시민운동장 압사사고 등 9건, 해외사고는 일본효고현 열차탈선사고 등 9건을 분석했다.

이현영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번 분석집은 각 기관의 선제적인 재난예방활동과 함께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대형재난 사고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대응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분석집은 본부교육대 전임교수단을 주축으로 한 재난대응사례 분석집 프로젝트팀에서 집필했으며 이번 자료는 7월중으로 인천시 자치단체·경찰·군·응급의료센터 등 긴급구조기관 및 유관기관과 15개시도 소방본부로 배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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