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사업장 노후화 등으로 최근 화학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3월26일 오후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삼화페인트 시화공장을 방문해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한다.

먼저,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방문해 화생방 제독장비를 점검한 후 입주업체, 관할 소방관서 등과 함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지난 2월16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상황을 이양형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으로부터 보고받고 이번 안전진단이 모든 분야를 완벽하게 진단할 수 없으므로 안전대진단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안전신문고로 접수되는 위험요소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위한 노력을 주문할 계획이다.

이어 시화·반월공단 내 대표적 기업인 삼화페인트 시화공장 관계자로부터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민간전문가와 함께 화학물질 저장시설과 소방시설에 대한 실태를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박인용 장관은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거나 화재가 나면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설과 설비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회사 관계자에게 당부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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