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오는 4월7일부터 4월14일까지 홍익태 해경본부장과 각 지방본부장이 사고예방을 위한 일선현장을 방문하고 세월호 사고 이후 제도적 개선사항의 운영실태와 미비점에 대한 추가 개선사항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4월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구조역량 향상을 위해 그동안 시행한 해경본부 역점과제의 현장 적용실태를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해 보다 강화된 해양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홍익태 해경본부장은 작년 12월 신설된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방문해 해상 골든타임인 1시간 이내 출동태세유지상황과 교육훈련 실적 및 장비보강 현황, 민관군 수중수색구조 현장협력체계(MIRg-DIVE팀) 운영상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남상욱 남해해경안전본부장은 오는 4월7일 통영 연안해상교통안전센터(VTS)를 방문해 VTS 업무의 국민안전처 일원화 이후 해상관제 성과, 강화된 관제사 교육훈련 내용과 항만VTS와 연안VTS간 협업 추진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찬현 동해해경안전본부장은 오는 4월8일 관내 안전센터를 방문해 연안구조활동 중심으로 변화한 안전센터의 임무수행 실태와 근무자의 구조능력 강화활동 및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의 현장 적용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송나책 서해해경안전본부장은 오는 4월9일 완도 해상에서 여객선 비상대피훈련을 실시해 그동안 꾸준한 훈련으로 향상된 자체 구조역량 뿐만 아니라 선박 내 위기상황 발생시 승객들의 비상대피훈련과 응급처치법 등 국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국민참여형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평현 제주해경안전본부장은 그동안 반복훈련을 통해 숙달된 대형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에서 향상된 구조능력과 구조장비 등을 오는 4월10일 점검하고 대형사고 대비 사전훈련이 필요한 사고 상황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두석 중부해경안전본부장은 오는 4월13일 다중이용선박 선착장을 방문해 해상안전 기동점검단의 활동 실적과 다중이용선박 선착장 임검 및 최근 시범적용하고 있는 승선권 전산화 실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주성 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장은 오는 4월14일 신임 경찰관의 교육 과정 내 필수자격증 취득 및 특성화 교육현황과 서장, 함정장 등 주요 지휘관의 보직전 교육 등 구조능력 및 상황지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개선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홍익태 해경본부장은 “이번 주요현장 점검을 통해 지난 1년간 변화된 안전정책의 현장에서 정상적 작동 여부 및 개선필요사항 등을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서 참여형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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