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오는 4월16일 제1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진)는 4월14일 오전 11시 경 울산항 자동차 부두 앞 해상에서 고래바다여행선 승무원들과 함께 승객 비상탈출 훈련을 실시했으며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4월14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귀포 인근해상에서 운항하는 300톤급 유람선 ‘뉴파라다이스호’에 탑승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배가 침몰하는 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또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창삼)는 4월14일 오후 전남 신안군 불무기도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이 참여한 가운데 여객선 화재 및 침몰상황을 가정해 민·관·군 선박 20척, 항공기 1대 등 다양한 해상·항공구조 세력이 대거 참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오는 4월15일 오전 대천항을 출항해 원산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인 원산고속훼리(신한해운, 276톤)에서 긴급 상황시 인명구조 훈련ㆍ승객 퇴선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도 오는 4월15일 태안군 근흥면 소재 가의도 인근해상에서 여객선과 화물선이 충돌로 인해 화재가 발생, 일부 승객이 해상에 추락, 그 외 승객은 출입문 밀폐로 배안에 갇힌 상태에서 침수․침몰되는 상황 등을 설정해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