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분야의 국내 최대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대한전기학회(학회장 박종근) 주관으로 전기 분야의 대학, 연구소, 산업계의 전문가 1800여명이 참여하는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가 해운대구 BEXCO에서 오는 7월14일부터 2박3일간 개최된다고 7월13일 밝혔다.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는 전기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이 1년간 이뤄낸 1200여 편의 학술논문,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토론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산·학 협동 학술 대축제이다. 

행사 첫날인 7월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그린에너지아이디어경진대회, 전문 워크숍 및 기관 단체 워크숍, 임시총회가 진행되고 오후 4시30분부터 개회식이 개최되어 김형양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을 비롯해 LS그룹 구자현 부회장,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장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이후 초청강연 및 만찬, 외국 대표단 간담회가 저녁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둘째 날인 7월15일에는 오전 8시부터 전기관련 단체장 간담회, 오전 학술발표회, 전기역사전문위원회 특별 세션, 오후 학술발표회, 특별강연, 특별 세션, 신기술 전시회(Techno-Lounge), 외국 대표단 간담회 등이 저녁 7시까지 계속된다. 

마지막 날인 7월16일에는 오전 8시부터 제7차 이사회, 학술발표회, 신기술 전시회를 진행하고 오전 12시 폐회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전기학회는 1947년에 설립돼 63년의 전통에 빛나는 1만50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한국 최대의 연구기관으로 국·영문 논문지 발간·보급, 학술대회·강연회 등 전국학술대회 50여회 개최, 관련분야 연구용역, 산·학 협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사무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901호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김형양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전기공학 및 전기산업의 대표적인 학술기관인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해당 분야의 연구와 기술개발을 선도해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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