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초기 5분은 골든타임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시간이지만, 현재 소방관의 경험적 판단이나 상용 네비게이션에 따라 출동 경로를 선택하거나 출동 진입로의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광역시는 실시간 교통상황정보, 불법 주차 차량, 골목길 진입가능 정보 등을 종합해 최적의 출동 경로를 제공하고 현장출동 대원에게 폐쇄회로텔레비젼(CCTV)으로 확보한 재난현장 영상을 실시간 제공해신속한 출동과 구조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시각장애인 A씨는 우유 등 식료품을 사기 위해 마트에 갔으나 어떤 종류의 우유를 사야 하는지, 가격은 어떻게 다른지, 유통기한은 어떤지 등 정보를 알 수 없고 이를 매번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볼 수도 없어 난감한 경우가 많다.

서울특별시는 이 같은 시각장애인의 생활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시각장애인의 몸에 착용한 웨어러블 카메라로 주변 영상을 콜센터나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도움을 요청하면 콜센터 상담원이나 보호자가 안내를 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과 함께 첨단 정보기술(IT)을 행정업무에 접목해 새로운 행정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5년 U-서비스 지원사업’ 5개 과제를 확정해 추진한다고 5월26일 밝혔다.

추진과제는 중앙‧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해 78개 과제를 발굴했고 이 중 국민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행정 효율성을 제고해 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큰 과제들을 선정했다.

올해 추진하는 과제는 ▶무인비행기 활용 공유지 모니터링 체계 구축 ▶시각장애인 원격생활안전 서비스 ▶첨단 정보기술 기반 스마트 특수재난 대응지원 시스템 구축 ▶폐쇄회로텔레비젼과 연계한 맞춤형 119 출동 길안내 서비스 확산 및 고도화 ▶첨단 정보기술 기반 섬지역 안전정보 알리미 시스템 구축 등 5개 과제다.

이들 5개 과제는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2년 동안 성과를 검증해 성과가 우수한 서비스는 타 지역으로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국민들이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첨단 정보기술과 이를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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