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원장 치안감 이주성)은 오는 6월10일 전남대학교 실습선 ‘동백호’에 승선하는 실습생 및 교직원 등 116명을 대상으로 기초 해양안전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6월9일 밝혔다.

전남대 실습선 동백호는 오는 6월17일 여수항을 출항해 22일간 대만, 일본 등으로 원양항해를 실시할 계획이다.

동백호 출항 전 해상사고에 대비한 생존훈련 등 안전교육이 필요해 첨단 해양종합훈련시설과 교수진을 갖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으로 위탁교육을 요청했다.

기초 해양안전 교육훈련과정은 ▴선박에서의 화재와 침수 발생시 대응할 수 있는 ‘소화・방수훈련’ ▴선박이 전복되거나 침몰할 때 기울어진 선체의 경사면을 극복하고 탈출하는 훈련인 ‘선박재난훈련’ ▴침몰하는 선박을 버리고 다이빙으로 최후에 탈출하는 ‘선박탈출훈련’ 및 해상에서 저체온증 극복을 위한 그룹수영과 구명땟목 탑승 등 생존에 필요한 훈련인 ‘생존수영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이주성 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은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원양항해 훈련을 앞둔 대학생 등에게 이러한 안전교육훈련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양안전교육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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