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서장 박승주)는 대형물류창고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6월3일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6월11일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지난 5월25일 제일모직 김포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김포고촌 물류단지 내 16개 대형 물류창고 시설의 소방안전관리 현황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 불시에 이뤄졌다.

점검결과 중요 불량대상 2개소에 대해서는 시정보완명령 발부 및 관계 기관 통보 등 행정 조치했고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조치했다.

박승주 김포소방서장은 “점검결과를 분석한 결과 김포고촌 물류단지가 최근에 조성돼 대부분 소방시설이 양호한 편이나 제일모직 김포물류창고 화재(방화추정)의 경우처럼 다양한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해 시설물 보안 등 관계자의 철저한 대비와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승주 서장은 또 “이번 특별조사시 발견된 문제점을 가지고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 대상물별 위험요소를 제거해 나가는 등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으로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대형화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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