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6월18일과 22일 국민안전처로부터 가뭄 긴급 대책비로 38억 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았다고 6월29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은 가뭄의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중앙부처를 방문해 가뭄 대책비를 적극 건의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거둔 성과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을 당했거나 예기치 못한 수요 발생시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지방교부세의 한 종류다.

인천시는 이번에 국민안전처의 신속한 결정으로 지원 받은 특별교부세 38억원 중 4억5000만원은 생활용수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9개[(옹진군) 대연평도, 소연평도, 덕적도, 자월도, 모도, 시도, 신도, 장봉도, (강화군) 아차도] 도서지역 주민들의 비상 식수 운반비와 생활용수 개발을 위한 관정사업 등에 신속하게 투입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 33억5000만원은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화군 및 옹진군 지역의 27개 저수지 준설 등 농업용수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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