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7월18일 오후 1시41분경 남북출입통제소를 통해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오늘 저녁 8시 이후에 임진강 상류 물을 불가피하게 방류할 수 있음“을 통보해 옴에 따라,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경기도 등 각급 지방자치단체, 한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긴급히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7월19일 지시했다.
각급 자치단체 및 군부대,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가동하고 인명 피해 우려지역에 재난안전선 사전설치를 통해 출입을 통제해 하천 내 피서객 사전 대피 및 하천 진입로 통제, 범람 우려가 있는 하천변 주차장 등 위험지역 차량 안전한 곳으로 견인 등 야간 어로행위 금지 및 하천변에 정박중인 어선은 안전한 곳으로 인양하고 임진강 주변 마을주민, 피서객, 낚시객 등에 대해 상황을 전파했다.
소방방재청과 경기도는 7월19일 오후 5시30분 현재 북한의 임진강 방류 예정에 따른 조치로 재난 예방 활동 철저, 이상 징후 및 피해 발생 시 즉시 상황보고, 소방력 동원 및 경찰과 협조하에 피서객 대피를 유도하고 직원 비상대기를 지시하 진입로 10개소 통제, 인명대피 394명, 차량 50대, 어선 12척 등을 긴급 대피시켰다.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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