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변호사, 공인회계사 총 9명을 정년이 보장되는 일반직공무원으로 첫 채용한다고 7월17일 밝혔다.

변호사 8명은 행정 및 감사직류 6급, 공인회계사 1명은 감사직류 7급이다.

시는 그동안 이들을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해 왔으나 행정수요가 고도화되고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모든 행정 분야에서 법률, 회계지식 등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돼 일반직으로 신규 채용한다.

변호사는 법령해석·소송수행 업무를 전담하며 공인회계사는 감사업무를 전담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7월29일부터 3일간 서울시인재개발원 방문 및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한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전형(8월20일과 21일)→2차 면접시험(9월8일부터 10일)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9월17일에 발표하며 신원조사·조회를 거쳐 10월 초에 임용할 예정이다.

채용과 관련된 내용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hrd.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변호사, 회계사 일반직공무원 채용은 공직 개방성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 인재발굴방안의 하나”라며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행정의 법률 적합성을 높여줄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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