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장마전선 북상으로 전국적인 집중호우와 제12호 태풍 ‘할롤라’의 직·간접영향이 예상됨으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7월23일 오후 4시 밝혔다.

7월23일 오후 국민안전처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한발 빠른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이날 오후 4시부터 실시하며 각 자치단체별로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재해취약시설 사전점검 등 분야별 지역특성에 맞게 호우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비는 오는 7월24일과 25일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등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저지대, 급경사지,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 재해취약지역별 전담관리자를 특보 발효시부터 사전배치하고 침수위험도로 통제인력 배치 및 위험 상황시 신속 통제가 필요하다.

국민안전처 자연재난대응과 이상권 과장은 “선박, 옥외광고물, 송전 및 통신시설물, 교통시설물과 건물 유리창 등 강풍으로 전도되거나 파손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한 결박, 보강조치를 해야한다”며 “특히 북상하고 있는 제12호 태풍 ‘할롤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태풍영향권 내 지역과 해상에서는 태풍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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