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8월19일 오전 4시46분 경 영종도 삼목선착장 앞 해상에서 인천해경 소속 공기부양정(H-09정)이 정박중인 도선과 충돌했다고 8월19일 오전 8시53분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8월19일 오전 4시17분 경 인천 무의도에 응급환자(박모씨, 28세)가 발생해 공기부양정이 긴급 출동 중 정박 중이던 도선과 충돌해 경찰관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 경찰관 7명은 인하대병원 등에 후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의도 응급환자는 해경안전센터 순찰정으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국민안전처 경비구난과 김성기 과장은 “도선 내에는 승선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으나 도선과 공기부양정 일부가 파손되는 등의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인천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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