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의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이 강화된다.

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배철수)는 최근 장마가 끝나고 본격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119시민수상구조대’의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8월3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진하·일산해수욕장, 선바위유원지, 강동·주전해변 등 5개소에서 근무하는 소방대원 및 자원봉사자를 일일 21명에서 38명으로 대폭 늘리고 물놀이 순찰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물놀이를 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 후 입수토록 하는 등 물놀이 안전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특히 수영금지구역에서의 물놀이를 적극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소방본부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대원 32명, 119 시민수상구조대(자봉사자 635명) 등 667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현재까지 하루 평균 19건의 구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울산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이후 현재까지 42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해 62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사고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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