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내 농어촌지역 의료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도는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도민이 쾌적한 의료시설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월1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보건기관 신·증축 28개소 109억원 ▲의료·전산장비 38개소 9억원 ▲보건사업용 차량 10개소 2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부여군보건소 이전 신축 ▷아산시보건소 증축 ▷보령시 성주보건지소 등 보건지소 7개소와 부여군 마정보건진료소 등 보건진료소 19개소를 신축한다.

또 ▷공주시·논산시 보건소에는 필름이 필요 없는 자동 영상정보 기능을 갖춘 디지털방사선촬영장치를 설치하고 ▷아산시보건소 등 18개소에는 비만도 측정기와 치과 유니트 등 의료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성 만성 퇴행성질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인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3개 보건지소를 선정 물리치료장비 구입비를 지원해 시범 운영하며 ▷홍성군보건소 등 5개소에 홍성군보건소 등 5개소에 15대의 전산장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당진군보건소 등 10개소에 보건사업용 차량 19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은 농어촌특별세를 재원으로 지난 199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의료기관의 도시집중과 농어촌 보건기관의 시설낙후, 전문의료 인력의 근무기피 등으로 농어촌 보건의료서비스 환경이 열악함에 따라 정부시책으로 추진, 오는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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