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가 유독 화학물질 취급 현장에서 안전 체험을 하며 각별한 안전관리를 당부한다.

이기우 부지사는 10월14일 오후 2시30분부터 시흥시 소재한 화학물질 취급업체를 방문해 유독 화학물질 제품 생산에서부터 운송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화학물질 안전대책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 도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7개 기관이 체결한 공단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과 2014년 도와 한국도로공사가 체결한 고속도로 화학사고 대비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추진된다.

이 부지사는 이날 체험을 통해 유독물질을 제조하거나 사용하는 공장, 유독물질을 운송하는 도로와 운반차량의 탱크로리에서 저장탱크로 적하하는 과정 등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꼼꼼히 점검한다.

이 부지사는 운송체험에 이어 사업장, 사고대응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갖고, 유독물질 취급시설이나 행정기관에서 해야 할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이기우 부지사는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화학물질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유해화학물질 관리계획을 수립해 화학물질의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할 기반은 마련했다”며 “하지만 실제 정책으로 실천하기 위해 여러 유관기관의 협조가 필수적이고 사업장도 잠재 위험요인인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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