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민용 구조대원
대구달서소방서(서장 박희욱)는 119구조대원인 송민용 소방사가 지난 10월14일 달서구 장동 도로상에서 퇴근길 자가운전 중 교통사고 발생 현장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킨 감모씨(45세, 남)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소생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고 10월20일 밝혔다.

지난 10월14일 오전 9시10분 경 전일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송민용 대원은 달서구 장동 310 도로상에서 발생한 승용차대 화물차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사고 차량에 접근해 승용차 운전자를 확인한 후 호흡곤란 증세와 의식이 혼미해지는 것을 확인, 화물차 운전자에게 119에 신고할 것을 부탁하고 재빨리 차량 밖으로 이동시킨 후 심정지임을 확인하고 구급차량 도착시까지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약 7분 후 대천119구급대가 현장 도착해 AED 모니터링한 바 심실세동 소견이 보여 쇼크(shock) 2회 및 심폐소생술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송민용 대원과 119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장박동 및 의식, 호흡이 회복된 감모씨는 대구가톨릭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박희욱 달서소방서장은 “힘들고 어려운 현장뿐만 아니라 제복을 벗고 쉬고 있는 시간에도 항상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우리 대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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