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들과 함께 화학물질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민토론회가 10월2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서소문로 소재 동양빌딩 2층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서울시 대표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주최로 진행된다.

최근 들어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화학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대량으로 생산, 소비되고 있어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장기간 사용으로 축적된 화학물질에 의한 건강피해도 커지고 있다. 

토론회는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이윤근 소장의 진행으로 ▴서울 시민들은 어떤 화학물질에 어떻게 노출되는가?(김성균 서울대 보건대학교 환경보건학과 교수)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지자체·NGO의 노력(고혜미 ‘환경호르몬의 습격’ 방송작가) 발제에 이어 참여자의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이번 시민토론회를 통해 시민, 환경단체,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 집행부서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김정열 녹색서울시민위원회 환경보건분과위원장은 “시민토론회는 생활 속 각종 환경유해인자가 유발하는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사용되는 화학물질에 의한 건강피해 예방 및 최소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토론회 진행 순서 현황
= 인사말 - 김정열(녹색서울시민위원회 환경보건분과위원장)
= 기조발제 <발제 1> 서울 시민들은 어떤 화학물질에 어떻게 노출되는가?(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를 통해 본 노출 실태) - 김성균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교수
  <발제 2>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부· 지자체· NGO의 노력(EU 사례를 중심으로) - 고혜미 방송작가(환경호르몬의 습격)
= 지정토론 - 현재순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 국장, 고금숙 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팀장, 이경석 환경정의 유해물질팀장, 이상진(서울특별시 생활환경과 생활환경팀장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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