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과 아시아소방기관장협회(IFCAA)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소방분야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소방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8월18일부터 3일간에 걸쳐 “제26회 아시아소방기관장회의(IFCAA 2010 KOREA)”를 대구 EXCO(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8월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는 '제11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제7회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10)'도 함께 열려 올해 8월 대구에서만 소방관련 아시아 BIG3 행사를 모두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재난환경의 변화의 소방의 역할”이란 주제로 아시아 지역 22개국(2지역)의 소방기관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빚어지는 엄청난 대형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범세계적인 상호협력과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아라이 유지 아시아소방기관장협회(IFCAA) 회장을 포함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각 국 소방기관장 등 80여명과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등 국내 소방관계자 25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간 교류협력 증진은 물론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각 국가간의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8월20일에 예정된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의 기념강연에서는 “세계 재난환경의 변화와 소방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구온난화와 대형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성공적으로 마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원천적 화재저감을 위해 소방방재청이 실시하고 있는 화재와의 전쟁을 실례로 들어 발표하게 된다.

또 같은 날 예정된 소방정책국장(조성완)의 주제발표에서는 “지구촌 대형재난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의 강화”를 위해 대형재난 대비 가입국 간의 핫라인(Hot-line) 구축, 정기적 통합지원훈련,  워크숍의 정례화 및 유사시 연락관 파견 등을 국제지원 활동 강화 방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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