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는 11월6일 익산 산업단지 내 LG생명과학 익산공장에서 익산소방서와 공동으로 ‘산업단지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상해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010년 이후 전북지역 산업단지 재난발생 현황은 228건의 화재가 발생 6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화학사고도 13건이나 발생해 18명의 사상자(사망 1명, 부상 17명)가 발생했다.

산업단지의 경우 사고발생시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가져온 점을 감안해 국가산업단지와 지방산업단지가 소재한 익산지역에서 도 단위 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폭발에 의한 화재 발생으로 연소확대돼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고 그로인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 소방, 군, 경 및 산업단지 내 자위소방대 등 31개 기관, 단체 414명이 참여해 맡은 바 임무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고 수습하는 과정을 실전처럼 실시됐다.

심보균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실제로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단일기관의 역량만으로는 사고를 수습하기 어렵다”며 “기관, 단체 간에 공조 및 협력 체제를 강화해 일사분란하게 현장을 수습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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