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법인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영웅)는 지난 11월10일 오후 늦게 이사회를 개최해 협회 신임 상근 부회장으로 서상태 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과장을 확정했다고 11월11일 밝혔다.

협회 이사회는 지난 11월10일 이사회를 개최해 지난 11월5일 협회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3명의 후보 중에서 서상태 후보를 상근 부회장으로 선출한 것이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최종 확정된 서상태 상근 부회장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에 통보하고 국민안전처의 승인을 받으면 바로 상근 부회장으로 임용하게 된다. 상근 부회장의 임기는 임용일로 부터 3년이다.

세이프투데이 취재결과 협회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지난 11월2일 상근 부회장 후보 접수를 마친 결과 최종 6명이 접수했고 지난 11월5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6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심사를 통해 3명으로 압축해 지난 11월10일 이사회에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근 부회장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사람은 세이프투데이 취재 결과 서울소방재난본부 전 S모 과장, 경기재난안전본부 전 J모 과장, 대구소방안전본부 전 K모 본부장, 국민안전처 소속 모 산하기관 전 J모 이사장, 산하기관 전 J모 관리이사, 산하기관 전 M모 본부장 등이었다.

한국소방시설협회 한 관계자는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가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어서 협회 임원추천위원회뿐만 아니라 협회 이사회에서도 후보들에 대한 심사에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며 “소방 고위 공무원으로 퇴직한 후 소방 관련 산하기관에서 근무했던 분들의 경우 탈락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상태 신임 상근부회장은 한국방송대학교 법학과 6기이며 소방간부후보 2기이고 서울소방재난본부 강남소방서장, 서울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서상태 한국소방시설협회 신임 상근 부회장과 함께 소방간부후보생 2기 출신은 김한용 전 한국소방안전협회 회장, 남상호 전 소방방재청 청장, 박창순 전 소방방재청 차장, 이기환 전 소방방재청 청장, 정정기 전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조택희 전 한국소방안전협회 관리이사, 황정연 전 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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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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