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본부장 조송래)는 11월13일 오후 2시 울산광역시 동구 소재 현대중공업(주) 제4안벽에서 대규모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대형선박 내 전기용접 중 부주의로 인해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며 울산소방본부, 울산시, 군‧경 등 27개 기관 380명이 참여한다.

울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와 동부소방서(서장 김성달)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특히, 재난현장에서의 지휘권을 긴급구조통제단장이 직접 행사하며 실제 재난에서의 적응성을 높이기 위해 실전과 같은 지휘와 대응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특히 긴급구조통제단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긴급구조대응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수습‧복구단계에서는 울산광역시 통합지원본부로 지휘권을 이양해 체계적인 재난대응 복구․수습 활동이 정착화 되도록 진행된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119구조과 김성연 과장은 “대형재난 사고에 대비해 지속적인 훈련과 훈련내용 평가·보완으로 빈틈없는 사고대응체계를 구축해 긴급구조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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