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11월20일 오전 10시30분 정동 세실극장에서 지난 10월26일 경북 상주터널 차량화재 사고 현장에서 무사히 탈출한 서울 신대림초등학교 6학년 학생 68명과, 사고 당시 아이들 전원을 터널 밖으로 안전히 대피시킨 서울소방재난본부 구조대원 박상진 소방장, 안상훈 소방장을 만나 격려인사를 전했다.

소방장 2명은 서울 시내 163개 초등학교 수학여행에 119구조대원이 함께 가는 서울시와 교육청의 ‘119동행프로그램’에 따라 아이들과 함께 수학여행길에 올랐다.

이들은 사고 발생 후 아이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터널 안의 다른 차량 운전자들도 도와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학생들은 사고로 인해 입은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힐링프로그램의 하나로 세실극장에서 안전을 주제로 한 연극 ‘파이어맨’을 관람하고 이후 보라매안전체험관으로 이동해 소방안전체험을 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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