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지역에서 등반을 마치고 8월13일 귀국 예정이던 우리나라 등산객 10명이 폭우로 인해 공항으로 가는 도로가 유실돼 현지 마을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우리 등산객 10명은 국내 금호공대 소속 교직원 3명과 학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지역 소재 카스공항에서 북경을 경유해 귀국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국대사관은 우리 등산객 10여명이 현재 안전한 지역에서 체류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유실된 도로가 복구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지연될 수 있는 상황임을 감안, 등산객들의 안전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비자(만료기간 : 8월16일) 연장요청 등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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