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정을 이끌어나갈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새로운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실시한 ‘2015년도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 최종합격자 2166명을 12월4일 확정‧발표했다.

최종합격자들은 지난 6월13일 치러진 필기시험 합격자 3318명 중, 지난 10월30일까지 2주간 실시된 면접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이다.

직급별로는 ▴7급 144명 ▴8‧9급 2022명,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276명 ▴기술직군 890명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 모집한 결과 ▴장애인이 전체 채용인원의 7.5%인 162명 ▴저소득층이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7.9%인 131명 합격했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기술계 고졸자 채용을 정기 공채와 별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작년 선발인원(94명) 대비 69명 증가한 163명 선발예정으로 채용절차 진행 중에 있고 오는 12월22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또 경력단절자 및 일자리 공유를 위해 2014년 처음 모집하기 시작한 시간선택제는 231명이 합격했다.

성별 구성은 남자가 1022명(47.2%), 여자가 1144명(52.8%)으로 여성 합격자가 2014년(51.3%) 대비 1.5%p 증가했다.

연령은 20대(1,402명, 64.7%)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 590명(27.2%) ▴40대 157명(7.2%) ▴50대 10명(0.5%) ▴10대 7명(0.3%) 순이다.

거주지별로는 서울 620명(28.6%), 경기도 853명(39.4%), 인천 128명(5.9%)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73.9%(1,601명)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신규공무원부터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를 도입,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임용시부터 전문분야를 (예비)지정할 수 있도록 한다.

2015년도 최종합격자 중 서울시 배치자는 임용등록시 개인별 전문분야를 신청해야 하며 이는 신규공무원의 예비 전문분야로 지정된다.

3년 가량의 탐색기를 거친 후 희망하는 전문분야를 재신청하도록 할 계획이며, 최종 전문분야가 지정되면 5급 승진 전까지 동일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편, 내년도 서울시 공채시험은 2016년 6월25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직렬별 채용인원을 포함한 상세한 일정은 2016년 2월 중 공고될 예정이다. 사회복지직 및 고졸자 채용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전국 동시 실시 일정에 맞춰 실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