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섭)는 올해 119안전센터 신설 및 부족 소방인력 보강을 위해 소방공무원 68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고 2월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법무분야, 건축분야, 화학분야, 항공분야(항공조종, 항공정비), 외국어(영어, 중국어) 등 12개 분야의 민간 전문 인력을 채용해 소방행정의 전문성 향상과 소방정책 역량 및 조직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공개경쟁시험은 일반소방 11명을 경력경쟁시험은 법무 1명, 건축 1명, 화학 1명, 항공조종 3명, 항공정비 1명, 전산 2명, 영어 2명, 중국어 2명, 구급상황관리 2명, 구급 41명, 가스분야 1명을 선발한다.

채용일정은 오는 3월2일부터 8일까지 원수접수를 받으며, 4월9일(소방항공분야는 4월16일)에 필기시험, 5월7일부터 8일까지 체력시험, 5월17일부터 19일까지 신체검사, 6월21일부터 23일까지 면접시험이 실시되고, 합격자는 필기시험 75%와 체력시험 15%, 면접시험 10%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7월4일 최종 발표된다.

공채시험과 경채시험 중 구급상황관리분야 응시자는 올해 1월1일 이전부터 당해시험의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계속해 대구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돼 있거나, 올해 1월1일 이전까지 대구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해 총 3년 이상이어야 하며, 다른 분야는 거주지 제한이 없다.

응시연령은 공개경쟁채용은 21세 이상 40세 이하, 경력경쟁채용은 20세 이상 40세 이하(법무․건축․화학․항공정비는 23세 이상 ~ 40세 이하, 항공조종사는 23세 이상 45세 이하)이어야 하고 군복무기간에 따라 응시상한 연령을 연장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접수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자치단체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 접속하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또 5000원(소방장 이상 7000원)의 응시수수료를 납부해야 하며, 한부모 가족을 포함한 저소득층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자격증 가산(5%·3%·1%)과 취업지원대상자 및 의사상자 등(10%·5%·3%) 가산혜택을 받고자 하는 응시자는 필기시험 전일까지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자격증의 종류 및 번호, 취업지원대상자 및 의사상자 여부 등을 입력해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해당 응시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번 시험부터는 금지약물 복용의 사전차단을 위해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 체력시험 당일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료(소변)를 채취해 마약 등 복용여부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다. 금지약물 등을 복용 후 공무원임용 체력시험에 응시해 부정행위로 적발된 경우에는 해당시험이 무효로 처리되고 향후 5년간 공무원 임용시험의 응시자격이 정지된다.

이창섭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다양한 분야의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응시해 시민들이 안전한 행복도시 대구구현에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청 및 대구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의문사항은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행정과(☏053-350-4011)로 문의하면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