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8월21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최강소방관경기 시상식을 8월27일 저녁 7시 부산 엑스코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독일 요아킴 포산즈(Joachim Posanz) 세계최강소방관경기대회 모습

시상식에서는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트레버 패트만 WFG집행이사와 함께 최우수 선수를 시상하고 축하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금메달과 함께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역대 우승자의 이름이 기록돼 있는 최강소방관 기념패(WFG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강소방관경기는 지난 8월23일부터 4일간 우방랜드 주차장 및 타워에서 국·내외 선수 19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는데 성별 및 연령에 따라 13개 분야의 우승자를 결정하고 전체 선수중 최고 기록의 선수를 최우수 선수로 선정해 시상하게 된다.

독일의 소방관 ‘요아킴 포산즈(Joachim Posanz)’가 9분4초44의 기록으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으며 관심을 모았던 전 대회 최우수 선수인 ‘다니엘 홀그렌(스웨덴)’과 ‘허버트 크렌(오스트리아)’은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 세계최강소방관 기념패(WFG패)

한편 전북 남원소방서의 권기종 소방사는 9분37초98로 우리나라 참가 선수들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최강소방관경기는 유럽 국가의 소방관들에게는 인기가 높은 종목인데 현직 소방관들만 참가할 수 있으며 강인한 체력과 세밀한 소방기술을 요하는 다양한 분야를 조합하여 4단계 경기로 구성됐다.

1단계(호스끌기)에서는 6본씩 연결된 호스 2개를 80미터 끌고난 후 호스 2본을 말아서 박스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2단계(장애물)에서는 해머 타격 50회, 중량물 및 마네킹 옮기기 그리고 장애물(4m) 넘기 등으로 구성됐다.

3단계(타워)에서는 사다리 2개를 세우고 중량물 2개를 타워 최상층으로 옮기고 소방호스 3개를 끌어올린 후 다시 중량물을 들고 지상으로 내려와서 관창을 연결하면 종료된다. 마지막 4단계(계단오르기)에서는 우방타워 1층에서 출발해 30층의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전북 남원소방서 권기종 소방사

▲ 세계최강소방관경기대회 모습 5

▲ 세계최강소방관경기대회 모습 4

▲ 세계최강소방관경기대회 모습 3

 

▲ 세계최강소방관경기대회 모습 2
 

 

▲ 세계최강소방관경기대회 모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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