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본격 시행에 따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온실가스 관리 전문 인력 양성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오는 4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용인)에서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안대희)와 함께 무료 전문교육을 진행한다고 3월17일 밝혔다.

온실가스 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기본적 이해는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데이터 품질관리, 온실가스 감축관리 및 관련 법규에 대한 심층 강의 등 실무 중심 강좌로 구성돼 있다.

교육대상은 온실가스에 관심있는 관련분야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유사분야 자격증 소지자와 관련 업계 종사자 등 경력자로 모집인원은 약 40명이다. 교육은 전액무료다.

‘온실가스 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환경분야 전문인력인 국가공인 ‘온실가스 관리(산업)기사’ 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과정이다. 국제협약에 따른 국가 감축목표달성을 위해 기업별로 온실가스 감축이 의무화 되면서 본격적인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경기도 기후대기과 기후변화팀 윤여천 팀장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온실가스 관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 업체의 경우 전문인력 확보가 필요한 만큼 기업들의 전문인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청년층이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온실가스 관리를 위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관련 자격을 취득하여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서는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www.ggec.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오는 3월31일까지 이메일(ksearight@hanmail.net) 또는 팩스(031-336-1429)를 통해 접수받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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