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조종묵)는 3월22일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6개 기관과 함께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에 위치한 ‘가조터널’에서 터널 내 화학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 참여하는 6개 기관은 영남119특수구조대, 경북소방본부(경북119특수구조단), 합천소방서, 한국도로공사, 경남경찰청이다.

이번 훈련은 작년에 발생했던 경북 구미시 옥성면 ‘상주터널 시너 적재트럭 화재사고’를 계기로 유관기관 간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훈련은 터널 내 염산이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초기대응, 인명구조, 유해화학물질 탐지․차단, 제독까지 다양한 임무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초 터널 내 화학물질 다량누출로 사상자 발생상황이 신고되면 한국도로공사, 합천소방서, 경찰 등이 긴급출동해 인원 및 진입차량통제, 인명구조 및 대피유도를 실시한다.

이어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경북119특수구조단이 위험물 정보확인, 사고물질 탐지·분석, 화학물질 누출차단 등의 훈련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조종묵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각종 화학사고 등 특수사고에 대한전문구조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반복적인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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