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교장 권순경)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소방 전문지식을 갖춘 정예 소방간부를 선발하기 위해 2010년 지방소방위 승진시험을 오는 9월4일 시행한다고 9월3일 밝혔다.

이번 선발인원은 총 263명으로 전체 응시인원 2633명, 10: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시험은 최고 경쟁률(132:1)을 기록한 대전을 비롯해 서울, 강원 등 전국 16개 시도 직원들이 높은 경쟁을 통해 초급간부로 성장해 나가는 등용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시행기관인 중앙소방학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험 관리를 위해 출제 편집 시험장 관리 합격자발표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철저한 보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시험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대학교수 및 과학 외국어 고교 교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추천 의뢰 받아 1000여명에 가까운 시험관리위원 인력풀을 구성해 과목별 출제위원을 위촉했으며 완벽한 보안관리를 위해 CCTV 5대를 가동하고 시험관리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검증을 거쳐 시험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순경 중앙소방학교장은 "2010년도 (지방)소방위 승진시험은 어느 때보다도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관리를 통해 유능한 인재가 선발되도록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보안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시험운영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시험 합격자는 일선 소방서의 구조대장 또는 119안전센터장으로 보임돼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초급간부로 활동하게 된다. 최종 합격자발표는 오는 9월10일 오전 10시 중앙소방학교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소방학교 시험평가팀 041-550-09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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