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말 현재까지 화재는 2만7530건으로 과거 3년 평균에 비해 -18.1%, 인명피해(사망)는 186명으로 -38.5%(117명), 재산피해 1679억7700만원 -7.4%(134억7000만원)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올해 8월말 현재까지 화재 발생현황'을 이 같이 발표하고 화재발생 건수, 인명피해(사망), 재산피해가 각각 감소한 것은 맞춤형 화재예방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이는 전국 소방관서의 근원적인 화재저감 종합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9월16일 자평했다. 

여름철(6~8월중) 화재발생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년도 여름철(6월~8월) 대비 화재건수는 9102건으로 -0.5%(49건), 인명피해 -24.6%(122명) 각각 감소시켰으며 재산피해는 19.7%(87억68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 34.2%로 가장 높은 발생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전기적요인 31.56%, 기계적요인 10.20%, 미상 9.80%, 방화 및 방화의심 6.75% 순으로 분석됐다.

부주의(3112건)로 인한 화재발생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담배꽁초 31.7%, 음식물조리중 21.02%, 쓰레기소각 12.08%, 불씨․불꽃․화원방치 8.93%, 용접 절단 연마 7.33%, 불장난 5.82%로 나타났다.

여름철(6월~8월) 전기적요인 화재현황을 보면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681건(23.7%), 미확인단락 593건(20.64%), 과부하 과전류 398건(13.85%), 접촉불량에의한단락 278건(9.7%), 트래킹에 의한 단락 210건(7.31%), 압착 손상에 의한 단락 184건(6.40%), 누전․지락 170건(5.92%), 층간단락 58건(2.02%), 반단선 35건(1.22%) 순으로 발생했다.

기적 발화요인중 계절용기기별(348건) 화재현황을 분석한바 선풍기 45.7%(159건)로 가장 높은 발생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에어컨 19.3%(67건), 환풍기 송풍기 공조기 11.8%(41건), 가정용보일러 9.5%(33건), 기타 4.31%(15건), 전기장판 담요 방석류 3.74%(13건) 순으로 발생했다. 

올해 월별 요일별 화재발생현황은 1월에 41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월(3706건), 4월(3616건), 5월(3519건), 3월(3409건), 6월(3372건), 8월(2888건), 7월(2842건)순이며 요일별로는 일요일에 42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17~19시경 12.0%(3291건), 요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이 가장 높았다.

소방방재청 또 최근 3년(2007년~2009년)년간 추석명절 연휴기간 중에 발생한 화재발생 안전사고 추이를 분석한 결과 평균 화재건수 12.8%, 인명피해 89.7%, 재산피해 150.2% 증가하고 있는데 주로 많이 발생한 장소별로는 비주거 32.6%(105건), 주거 29.6%(95건), 차량 14.8%(48건) 순이며 발화원인은 부주의 47.8%(154건), 전기적요인 20.1%(65건), 기계적요인 8.5%(27건), 방화의심 6.4%(21건)등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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