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육군은 9월24일 국방부 육군회관에서 제대군인 취업지원 및 교육사업 극대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민선5기 공약추진사항인 ‘힘내라! 김상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군 제대(예정) 간부의 원활한 사회정착 및 취업지원을 위한 것으로 △‘경기일자리센터’와 육군‘취업지원센터’간 취업지원 협력 △제대군인 취업지원사업 추진에 따른 상호업무 협력 △경기도 직업훈련기관과 연계한 취업교육 지원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위한 귀농·귀촌에 대한 교육 및 정보 제공 △평생교육 및 군부대 독서환경 조성 등에 관한 상호 업무 협약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일자리센터는 앞으로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일자리센터 취업상담 창구에 제대군인 출신의 전문상담사를 배치했으며, 체계적·전문적 취업지원프로그램인 제대군인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대군인 취업지원 사업은 밀착상담·직무교육 → 인턴근무지원(월 80만원, 최장3개월)→채용지원 및 사후관리가 진행되는 체계적인 취업지원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2005년부터 추진되어 고용노동부 및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의 사례가 되고 있는 경기청년뉴딜(취업률 72.4%)을 기본모델로 제대군인의 특성을 반영해 구성된 맞춤형 원스톱 종합취업지원서비스이다.

도는 농업기술원, 경기농림진흥재단과 연계해 농촌정착을 위한 귀농· 귀촌 교육과 군 장병을 위한 평생교육 및 병영도서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홍기화 대표이사, 경기농림진흥재단 민기원 대표이사 등 유관기관 기관장 및 육군본부 황의돈 참모총장, 박종선 인사사령관, 조정환 제대군인지원처장 외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기백과 성실성, 리더십을 갖춘 대한민국 국방을 지켜낸 제대군인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찾고, 경력직을 선호하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일조할 수 있는 제대군인 취업지원에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취업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에 경기일자리센터에 채용된 제대군인 전문상담사는 육군예비역 소령 출신으로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제대군인 취업 및 교육지원과 복무장병 취업특강 등 전문상담사로서 경력을 쌓은 재원으로 '제대군인 취업센터' 전담창구에서 ‘취업사령관’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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