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6월28일 유해화학 물질 등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한 현장 대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화학사고와 같은 특수재난은 재난 유형별로 전개 양상, 발생규모가 다양하고, 재난 발생 시 대형·복합화로 급속히 확대될 수 있는 개연성이 있어 신속한 초기대응과 전문성 있는 예방·대비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구미 불산 누출사고(2012년 9월) 등 반복되는 화학물질 누출사고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10개팀이 참가해 대회 당일 화학 물질명과 함께 제시되는 사고 상황별로 초기 조치 등 각 팀별 사고 대응 방안을 정해진 시간(50분) 동안 토의해 작성·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문호 인천소방본부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화학 물질별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대원들 간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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