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제7호 태풍 곤파스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신안군 등 11개 시군 55개 지구에 대해 143억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확정, 빠른 시일내에 항구복구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9월28일 밝혔다.

확정된 복구계획에 따라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강풍피해가 많았던 신안군의 경우 총 복구비가 130억(사유시설 7억, 공공시설 123억)으로 이중 국비 지원액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기존 80억원에서 10억원이 추가돼 90억원을 받았다.

또 신안과 기타 시군의 수산 증양식 시설 피해로 인한 재난지원금 15억원은 이미 지급이 완료됐다.

전승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해당 시군에 설계기획단 및 보상전담반을 구성·운영토록 조치했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빠른 시일내에 항구복구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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