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7월26일 오전 10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부산‧울산지역 가스‧악취 발생에 따른 그간 추진사항과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환경부, 산업부,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찰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9개 기관 및 민간전문가가 참석하여 발생현황 분석, 그간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

국민안전처는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조사단(단장 부경대 서용수 박사)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점검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으며 지진 전조현상이라는 등 근거없이 유포되고 있는 유언비어 등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기상청을 중심으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부산‧울산지역 유해화학물질 다량취급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산업부 주관으로 가스‧악취 냄새 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설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점검해 나가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민‧관 합동조사단을 파견하는 등 부산, 울산지역 가스‧악취 발생 원인 규명 및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유해화학물질 다량취급사업장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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