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전병성) 국립기상연구소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공동으로 ‘제5차 지진재해경감을 위한 지진 워크숍’을 오는 9월30일 오후 1시, 충남 예산군 리솜 스파캐슬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로스 알라모스(Los Alamos) 국립연구소의 테리 월리스(Terry Wallace) 국장을 비롯해 국내외 지진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반도 지진관측 환경 및 지진원에 대한 분석 결과들을 발표하고 북한 핵실험 등 인공지진 발생시 신호구분에 대한 연구 결과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14일에 분화해 항공 산업 등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킨 아이슬랜드 화산(2010) 등 20세기 화산 피해사례에 대해 일본 교토대학교의 제임스 모리(James Mori) 교수가 발표할 계획이다.

국립기상연구소 지구환경시스템연구과 류상범 과장은 "워크숍에서 토의된 내용은 국내 지진의 발생원인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분석 및 대비책 마련 등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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