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방제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기까지의 모든 절차와 행동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 운영 길잡이’를 발간했다고 8월1일 밝혔다.

소책자 형태로 자원봉사자 가입 절차와 방제ㆍ안전관리 교육, 봉사활동 시기ㆍ장소ㆍ내용, 작업 중 안전수칙 및 응급조치요령 등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수록했다.

지난 2007년 12월 7일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와 같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면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고, 많은 자원봉사자가 방제현장을 방문하는 경우 방제작업을 위한 효율적인 인력 배치와 자원봉사자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방제 자원봉사자의 모집, 현장 배치 및 방제 교육ㆍ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자원봉사센터)와 협업을 통한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또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를 운영해 해양오염사고 시 자원봉사자에 대한 방제현장 교육 및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자원봉사자가 방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방제활동 중 스스로의 안전관리 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 안내책자를 발간하게 됐다.

국민안전처 김형만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이번에 발간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 운영 길잡이’는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교육 자료로 활용돼 방제현장에서의 작업 효율성 향상과 자원봉사자의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오염사고 시 방제 봉사활동을 위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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