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그동안 도내 16개 소방관서에서 운용중인 소방차량 중 화재진압, 구조활동 등 소방 활동을 직접 수행하는 297대의 주력소방차량 중 내용연수가 경과된 노후차량을 소방안전교부세와 도비예산을 확보, 2017년 말까지 전 차량을 교체해 주력 소방차량 노후율 0%를 추진한다고 8월11일 밝혔다.

8월11일 현재 도내 16개 소방서가 보유한 소방차량은 605대로 이 가운데 주력소방차량 297대중 163대(54.9%)가 내용연수 경과 및 기능 저하로 신속한 현장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소방본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부터 내년 연말까지 총 410억원 규모로 주력소방차량 163대를 우선적으로 교체하는 ‘소방차량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6년까지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자해 104대를 교체 보강해 노후율을 19.8%로 낮추고 내년에는 160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주력소방차량 59대를 교체한다.

앞으로 노후차량이 전부 교체되면 날로 증가하는 고층건물 화재 등 각종 재난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도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도민과 현장 활동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노후소방장비 현대화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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